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를 2015년에 졸업하고, ROTC로 임관한 학생들이 지난 19일 장성 상무대에서 열린 육군 장교 초등군사반(OBC) 수료식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성적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공공정책대학 군사학과를 졸업한 최영일, 임무혁, 이기호, 김영준, 장지수, 김정빈, 강승준, 김철기, 장노철 소위와 최용희(기계자동차공학부 졸업) 소위를 비롯한 총 15명으로 이들은 2월 학과졸업 후 야전부대 초급 지휘자로 부임하기 전에 시행하는 4개월 교육과정을 통해 소대·중대·대대전투 지휘 및 참모조치훈련, 각종 전술 훈련, 리더십 등을 익혔으며, 앞으로 야전부대 소대장으로 부대에 배치돼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군사학과 출신으로 초등군사반 과정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려 기쁘다”는 최영일 소위는 “선배님들의 열정을 이어받아 좋은 결실을 보게 된 것 같다”며, “후배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사학과 임국선 석좌교수는 수상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소대장으로서 개인의 안위를 추구하기보다 소대원들과 면담을 통해 소통하는 자리를 자주 갖고, 업무를 피하려 하지 말고 주어진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광대 군사학과는 군사안보, 무기체계론, 전쟁사 등 국가안보전략에 필수적인 사항과 초급장교에게 필요한 전투체력 훈련 등을 통해 다양한 능력을 갖춘 장교 육성의 요람으로 자리하고 있다.

/익산=조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