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신묘년 새해부터 고령 농업인의 노후생활보장을 위한 농지연금사업이 관심을 끌고 있다.

 노후 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도 있기 때문이다.

 농지연금사업 장점은 농지연금을 수령하면서 연금사업으로 신청한 농지를 본인이 직접 경작하여 소득을 올릴 수 있고 고령으로 영농이 불가할 경우 농지를 임대해 임대료을 받을 수 있으며 평생동안 부부 모두를 보장함으로써 노후 생활비 걱정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후손에게 의지하지 않고 생활하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

 또한, 특별한 사정이 발생해 중도에 해지를 요청할 경우 언제든지 중도상환 및 약정 해지가 가능하고 사망 등으로 농지연금을 수령기간이 지나면 상속인이 연금을 상환하고 농지를 환수할 수 있다.

 환수를 원하지 않을 경우 농지를 처분해 남는 금액은 상속인에게 돌려주고 부족한 금액은 농지은행이 부담하게 돼 많은 연금을 수령했어도 후손등에게 부담을 주는 일은 없어 고령농업인의이 안심하고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다.

 농지연금사업은 세계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부부가 65세이상 농업인으로 5년이상 영농경력이 있고 현재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이면 가입이 가능하다.

 17일 한국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에 따르면 농지연금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에 소유농지를 담보로 제공하고 사망시까지 매월 일정액의 연금을 받는 방법과 5년, 10년, 15년중 선택해 일정기간만을 가입하는 기간형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농지연금사업의 도입 배경은 의료기술의 발달과 평균 수명이 크게 늘어나고 농촌의 고령화율이 급속히 증가하는데 반해 고령화된 농업인의 소득은 미미함에 따라 노후생활에 어려움이 많은 고령농업인의 부족한 생활비를 보전해 주는 것으로 정부가 올해부터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농지연금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한국농어촌공사 지사에 신청하면 된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