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 상설공연추진단은 오는 24일부터 2015 전북관광브랜드공연 뮤지컬 ‘춘향’과 새만금상설공연 ‘아리울 스토리’ 공연을 본격적으로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춘향’과 ‘아리울 스토리’ 공연은 메르스의 여파로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휴연했으며 현재는 전북지역의 메르스 확산세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휴업에 들어갔던 학교들도 정상화를 찾고 있는 등 점차 진정 국면으로 들어서 소리축제 상설공연추진단 측은 예정대로 공연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상설공연추진단 측은 “공연장마다 메르스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더욱 강화시키고 손 소독기, 체온계, 마스크 등을 비치해 위생안전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4일부터 재개되는 뮤지컬 ‘춘향’은 12월 13일까지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후 7시 30분에, 매주 일요일에는 오후 3시에 전북예술회관 무대에 오르며 ‘아리울 스토리’는 11월 8일까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2시 30분에 새만금방조제 내 새만금상설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또한 오는 27일에는 도청에서 진행되는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 상설공연이 재개되며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천하맹인이 눈을 뜬다’·‘한옥스캔들’은 오는 7월 공연이 재개된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