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박경철)는 메르스로 인해 침체 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책 마련에 총력를 다하고 있다.

22일 간부회의에서 메르스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긴장을 늦추지 말 것과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시는 8월 중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사업 중 3공구 상수도공사, 포장공사, 부대공사 등의 하도급계약이 지역 전문건설업체와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미 발주된 오폐수처리장 및 1,2공구 후속공정인 조경공사, 배수공사, 포장공사 등에 대해서도 익산지역 전문건설업체와 건설기계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논의하여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또한,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을 위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6월 말까지 조기집행을 완료하고, 자영업자 회생을 위해 민생경제과 외 관련 부서는 소상공인특례보전지원사업 확대 추진 등 특별 대책을 마련하여 7월1일에 특별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다.

23일에 개장하는 보석판매 사후면세점에 대한 홍보에도 최선을 다해 중국관광객 유치에 적극 힘쓸 계획이다.

박 시장은 “모든 공무원이 모두 땀 흘려 AI를 막은 것처럼, 이번 메르스 사태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전 직원 모두 조금씩 더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하였다.

익산시는 호남최대의 교통요지로 하루에 1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KTX역이 있음에도, 역사 안에 열화상감지기 설치와 공공시설에 손소독기를 설치를 비롯하여 전 공무원이 메르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지금까지 단 1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익산=조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