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수 무주군수가 22일 주간업무보고회를 통해 메르스로 인한 경기불황에 적극 대처해 줄 것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황 군수는 “우리군은 관광군이기 때문에 메르스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며 “당장의 소비심리 위축도 문제지만 앞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여파도 충분히 고려해 지역경제를 살피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강구하는데 주력해보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 무주지역본부와 소비자고발센터 등으로 경제상황 점검 TF팀을 구성한 군은 지역 내 경제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전통시장 환경개선(바닥정비, 방역, 손세정제 비치 등)과 착한가격업소를 지원(쓰레기봉투, 세제지원)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지방재정 조기 집행과 온누리 상품권 이용 활성화, 가족 사랑의 날 운영(매주 수요일), 사무용품 및 청소용품 등의 소비재 지역제품 이용하기 등의 “한 번 더! 한 곳 더! 10% 더!” 캠페인 운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갈 방침이다.

또한 IC 만남의 광장의 농 ? 특산물 판매장 운영에 만전을 기해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해 나갈 계획이며 방학과 휴가시즌을 비롯해 제19회 반딧불축제(8.29.~9.6.) 등을 앞두고 관광 분야에서도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