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메르스 진정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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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집중관리대상자가 연일 감소하면서 전북지역에서는 진정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
19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으로 메르스 확진환자는 총 3명(병원치료 2명·사망 1명)이며, 집중관리대상자는 303명이다.
303명은 병원격리 11명·자가격리 237명·능동감시 55명이며, 전날인 18일보다 220명이나 감소한 수치이다.
이처럼 집중관리대상자가 대폭 감소한 것은 메르스로 통째로 격리조치에 들어갔던 순창 장덕마을이 이날부로 격리 해제됐기 때문이다.
51가구 102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장덕마을은 도내 첫번재 메르스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난 5일 격리조치됐고, 이날 0시를 기해 전면 해제됐다.
또 도내에서는 집중관리대상자가 더 감소할 전망이다.
이처럼 진정 국면에 들어서고는 있지만 도 보건당국은 격리해제 된 사람들을 당분간(5일~7일) 모니터링을 하는 등 후속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다소 안정세로 접어들기는 했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다"면서 "메르스가 완전히 종식될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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