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 및 스포츠 관광도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군산시는 스포츠 인프라 구축에 많은 예산을 할애하여 엘리트체육시설 뿐만 아니라 생활체육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체육인구 저변확대는 우수선수 확보기반을 갖추고 전국대회에서 우수성적을 거둠으로써 체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시는 전국대회 뿐만 아니라 국제대회를 유치해 스포츠 메카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쌓아가며 각종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또한 프로 스포츠의 폭발적인 성장에 따라 프로대회 유치를 위해 구단과의 협상력을 강화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1월에는 전주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농구단 KCC의 경기를 3년 연속 군산에 유치해 시설과 운영에서 완벽한 준비와 진행으로 구단들로부터 성공적대회로 평가받아 앞으로 계속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또 『2015 군산시장배 전국우수 초·중·고교 초청 농구대회』가 지난 1월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렸으며 19개 팀(초등6, 중등8, 고등7개팀), 500여명이 참가하기도 했다.

군사시는 연간 28개의 매머드급 국제대회와 전국대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공식인증을 받고 국내 6대 메이저 대회에 이름을 올릴 만큼 급성장했다.

지난 4월에 열린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는 11,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이 대회를 통해 2015북경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라톤 국가대표가 탄생하기도 했다.이 밖에도 전국학생축구의 문을 화려하게 여는『금석배 전국축구대회』, 세계 양대 빅 이벤트 중 하나인『세계세팍타크로 슈퍼시리즈』,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사이클 축제인『트루 드 코리아 2015』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스포츠 관광도시로 자리 매김하는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 1분기동안 국제대회와 전국대회 등 15개의 매머드급 대회를 유치해 관광객 등 외래방문객 50,000여명이 군산을 방문했고  80억여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두었다.

이런 결과는 매년 수십 개 대회를 진행하며 쌓은 대회 운영 경험이 갖춰지면서 군산시의 스포츠 마케팅은 화려한 꽃을 피우고 있으며 스포츠산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물론 핵심기반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군산 시민들은“군산에서 크고 작은 스포츠 대회가 열릴 때마다 스포츠를 통한 군산관광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군산시 체육진흥과장(오길환)은“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외래방문객을 유치하고 150억 원의 지역경제 수입효과를 달성하여 스포츠산업이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해 나가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면서 “앞으로 부족한 스포츠 인프라 확충, 선진시민의식 확산, 선진국형 도시미관개선, 서비스정신의 정착 등 스포츠산업발전을 위한 토대마련을 위하여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군산새만금전국철인3종경기와 제23회 해양리갓타대회, 제1회 새만금전국인라인마라톤대회, 군산새만금걷기대회 등 10개의 전국규모의 각종 대회를 유치할 예정이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