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015년 편성된 사업 중 12개 사업을 제1회추경안에 전액 삭감 사업을 포기하고, 50% 이상 사업예산 삭감도 7건에 38억8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져, 무리한 사업추진예산편성으로 도민의 혈세인 재정, 행정력낭비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허남주의원에 따르면은 “예산은 우리전라북도의 재정력 운영계획서입니다. 그런데 예산을 편성하고 사업도 한번 해보지 못하고 포기했다”며 그 이유를 따졌다.

또 “우리전라북도는 2015년 5월 현재 총 순채무액은 4,557억이며, 도민 187만2,965명 기준 도민 한 명당 24만3,304원의 빚을 지고 있다.”며 “이처럼 빚을 지고 사는 마당에, 사업을 해보지도 못하고, 포기한다면 그것은 예산낭비요 행정낭비가 아닐 수 없다.” 고 주장했다.  

특히 “재정력이 취약한 우리 전북의 재정실정에서 보면, 예산편성 및 운용에 있어 보다 철저하고 치밀해야 하는데, 금년도 1회 추경을 분석해 파악해 본 결과, 당초 예산에 계상되었다가 이번추경에 전액 삭감된 사업이 해양수산과 공유수면점사용료 1억원, 수산기술연구소 청사유지관리 6천300만원 등 12건에 예산액만도 21억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50% 이상 삭감사업도 ‘농촌활력과 귀농귀촌 공동체 사례 발굴 및 홍보 3억원에서 2억원 삭감 1억편성’ 등 도 전체 7건에 38억8천만원에 이른다.”며, 집행부를 질타했다.

/김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