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고도육성주민협의회원과 금마면사무소 직원들이 고도지역인 금마면의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18일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금마면은 문화유산이 산재한 역사·문화·관광의 중심지다. 찾아오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쾌적한 이미지를 제공하고, 고도지역을 보존하기 위해 단체와 공무원들은 매월 1회 ‘환경정비의 날’을 정해 지난 4월부터 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회원들과 직원 80여명은 3조로 나눠 옥룡천을 시작으로 대성아파트 육교, 오수처리장과 고도리 석불입상까지 순회하며 하천쓰레기와 주변 쓰레기들을 수거했다.

황영삼 금마면장은 “금마 주민들이 고도(古都)의 역사적 문화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환경정비 활동을 하면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주민들이 고도육성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익산=조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