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 한석)에서는 농촌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인 일손부족을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생력화 과원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포도과원 5ha에 1억원을 지원하여 포도원 생력화 과원 모델 시범사업을 추진하였다.

포도원 생력화 과원 모델사업은 포도 고랑에 파이프로 두줄의 레일을 설치하고 레일위에 무동력운반기를 얹어 수확한 포도나 퇴비, 비료등의 무거운 자재를 손쉽게 운반할 수 있도록 만든 편의 장치로 농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용지면 안찬영 시범농가에서는 포도 농사중에서 인력이 가장 많이 드는 작업중 순지르기, 알솎기, 봉지씌우기 작업 등은 쪼그려 앉아서 하거나 까치발로 오랫동안 하늘을 쳐다보면서 해야하는데, 무동력운반기에 작업 의자를 놓고 작업하면 힘이 덜들고 수확할 때 무거운 포도 박스를 옮기지 않아도 돼 작업 속도도 빨라 인건비를 7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고 말했다.

또 금년부터는 혼자서도 거뜬이 농사를 지을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기술보급과 관계자는 " 무동력 운반레일 설치로 급속히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에 획기적인 농작업 편리성과 노동력 절감에 기여하여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김제시 특화작목인 포도의 품질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김제=곽노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