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감시대상은 모두 37명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메르스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현재 전북지역에서 메르스 관련 관리대상자는 병원격리 10명, 자택격리 382명, 능동감시 131명 등 총 52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군산지역은 병원격리자가 한 명도 없으며, 자택격리자 10명, 능동감시자 27명 등 모두 37명이 메르스 관련 방역당국의 관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택격리자는 메르스 환자와 2미터 이내에서 어떤 대화나 활동을 통해 밀접 접촉한 경우에 해당된다.

능동감시자는 메르스 환자와 2미터 이내에서 밀접접촉하지는 않았지만 한 공간 내에 있었던 일반접촉자를 분류한 경우로써 격리 등 활동제한은 없지만, 보건당국에서 하루 두 번 씩 전화를 해 증상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군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지금까지 시민협조로 인해 확진자가 없는 상태지만 앞으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철저히 관리하도록 하겠다”면서 “메르스 예방을 위해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 방문을 자제해주기 바라며 철저한 개인위생을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