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는 17일 제320회 임시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송상준 의원(팔복,조촌,동산,송천2동), 부위원장에 허승복 의원(중앙,풍남,노송동)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선출된 송상준 위원장은 예결위원들과 함께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고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을 집중하는 ‘혁신적 재정 다이어트’를 통해 66만 시민의 혈세가 한 푼도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주요 예산심사 방향에 대해 “예결위가 예산·결산 심의 기간에만 한시적으로 운영했으나 제10대 의회 들어 상시 운영되면서 예산 건전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해 효율적인 재정운영의 원칙에 따라 짜임새 있는 예산 운용과 사후적 처방보다 사전 예방을 위한 예산 심의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메르스여파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66만 시민 모두가 고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투명하고 균형잡힌 예산안 심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민 복지 예산은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결정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예산 심사로 복지사각지대, 노인복지, 장애인복지의 요구사항 반영 등 선택과 집중투자가 필요한 예산은 예결위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투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구성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앞으로 1년간 상설 운영되며, 2015년도 결산안 심사와 2015년도 추경 및 2016년도 본예산 심사 등을 위한 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