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영등동에서 1급 현대자동차정비공장을 운영하는 수완 이희봉(46) 씨가 전북에서 두 번째, 익산에서 가장 오래된 이리로타리클럽 제52대 회장에 취임했다.

이리로타리클럽은 최근 OK웨딩홀에서 제51대 장진수 회장 이임식과 제52대 이희봉 신임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취임식은 국제로타리 3670지구 심전 윤운호 총재와 청산 남궁동 전 총재는 물론 이리로타리클럽과 자매결연을 맺은 서마산로타리클럽 대웅 이호선 회장을 비롯한 회원과 가족 및 지인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신임회장은 “전임 장진수 회장은 ‘빛내자 로타리’를 훌륭히 수행해 대상이라는 큰 업적을 이뤘다”며 “전임회장과 역대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초아의 봉사정신’을 앞장 서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클럽 주제를 ‘고락을 함께하는 이리로타리클럽’으로 정했다. 함께하면, 슬픔과 힘든 일은 줄고 기쁨은 두 배가 되는 가족 같은 클럽을 만들겠다”며 “봉사대열에 동참한 신입회원에 감사드리며,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을 선도하는 초우량클럽으로 거듭나기 위해 몸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리로타리클럽 회장이라는 막중한 직분을 원만히 수행할 까 걱정이 앞선다”는 이 회장은 “사람의 향기가 만리를 가도록 ‘초아의 봉사’를 실천하는 멋진 로타리인이 되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희봉 신임 회장은 완주 봉동 출신으로 봉서초등과 완주중고를 거쳐 벽성대자동차학과를 졸업했다. 

사회봉사와 공업사운영 우수 등의 공로로 도지사상 2번, 익산시장 표창 및 공로패 3번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군시절 수송부에 근무한 것이 평생 자동차 관련사업을 하게 동기다. 

제대 후 국민일보 익산지국장으로 익산과 군산시내, 회현. 대야 등지의 배송업무와 익산지역 배달업무를 하며 카센타도 겸한 그는 잠잘 시간이 없을 정도여서 신문업을 손을 뗀다. 

2002년 현재의 영등동에 현대자동차정비공장을 개업한 그는 영등동자율방범대장 등을 역임하며 노인과 청소년을 위한 무수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고교동창으로 연애결혼한 부인 송미선(46)씨와 2녀1남을 두어 훌륭하게 성장시켰다

./익산=조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