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건설교통과(과장 이재문) 직원이 수확기에 일손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17일 이재문 과장을 비롯한 25명의 건설교통과 직원은 삼례읍 용전마을 임상규씨의 양파 수확에 일손을 보탰다.

이들은 5280㎡에 달하는 재배지에서 양파를 수확, 일손을 구하는데 애로를 겪고 있던 임씨의 시름을 덜어줬다.

특히 이날 일손돕기는 임씨가 양파 수확이 늦어져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던 차에 삼례읍사무소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해 이뤄진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이재문 과장은 "온 나라가 메르스 공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 주민과 즐거움을 나누는 것은 그동안의 대민봉사활동 보다 더 큰 즐거움이었다"며 "도움에 손길이 필요하면 기꺼운 마음으로 일손돕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이중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