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4일 완주군 보건소(소장 최성호)와 고산농협 웰컴센터는 보건소 건강증진 영양플러스사업 추진에 따른 주민 건강증진과 보건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완주군이 도농지역으로 다문화가정이 2010년 12월 말 기준, 482가구로 2009년 344가구에 비해 140%로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기 때문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결혼이주여성의 3중고 해결방안인 안전한 임신, 출산, 육아를 위해 필수영양보충식품제공 및 영양교육과 모자건강관리 등 FULL-보건의료 서비스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
또한 언어 이질적 생활환경 등에서 비롯되는 사회적인 어려움 해결 및 한국생활 정착으로 다문화가구의 건강가정 만들기 및 보충영양 식품비 후원, 상호교류 협조, 보건의료 서비스 실현 도모 등을 함께 협력하게 된다.
최성호 보건소장은 "함께하는 글로벌 세상의 주민 건강 필요성에 따라 보건사업의 변화와 발전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다문화가정의 보건 프로그램 개발과 더불어 사는 다문화 시대의 보건사업의 근거를 마련하게 되어 체계적인 건강증진에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
이에 고산농협 웰컴센터(조합장 국영석)는 "지역의 다문화가정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문화가정의 건강 및 결혼이주여성의 보다 빠른 한국문화 적응이 절실하다"면서 " 다문화 가정에 대한 우리 사회의 많은 배려와 관심을 이끌어내 다문화가정의 건강증진 및 함께 어우러지도록 힘 쓰겠다"고 답했다. /완주=김귀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