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 SW 강소기업 육성으로 도내 기업들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SW융합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융복합 SW강소기업 육성 사업’이 도내 기업들의 큰 호응 속에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융복합 SW강소기업 육성사업’은 SW와 타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양 산업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SW산업은 일반 제조업보다 두 배 이상의 고용창출효과를 가지고 있어 지역내 많은 일자리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재)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지난 4~5월에 선정공고와 평가를 통해 24개 기업 중 11개 기업을 선정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지원분야로는 ‘SW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우수 아이디어의 제품화 개발 지원, 중앙 R&D과제 발굴을 위한 컨설팅 지원, 홍보물 및 제품디자인 제작 지원,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특허 및 인증 취득 지원 등 기업의 상황에 맞는 각각의 처방을 통해 지원사업의 효용을 극대화 했다.

특히, 우수 아이디어제품화 개발 지원에는 4개 과제 선정에 20건이 접수, 5대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사업화지원에 대한 기업의 수요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지난 12일 선정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한 SW기업은 “전북도에서 SW기업만을 위한 지원정책이 마련된 것은 SW산업 성장에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고 말하며,  “시행 첫해에 선정된 기업으로서, 좋은 성과를 거두어 더 많은 기업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선행주자로써 책임감이 크다”고 말했다.

이러한 기업의 수요를 반영하여, 창업 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SW기업 8개사를 추가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전북에 본사를 둔 소프트웨어사업자 중 공고일 기준으로 창업 후 1년 이상 3년 미만인 기업이다.

8개사에 대해 1,000만원씩 총 8,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지원금 총액의 10%이상은 기업이 부담하는 조건이다.

신청기간은 6월 25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전라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신원식 미래산업과장은 “지난 5월 29일 미래창조과학부의 ‘농생명 SW융합클러스터’사업 선정으로 SW·IT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여 관련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되었다”고 말하면서,  “도 자체 사업으로 추진 중인 ‘융복합 SW강소기업 육성’사업과 서로 시너지 효과를 통해 SW·IT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꾀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