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한 소비'는 주부들의 최대 관심사다. 조금더 저렴하고 조금 더 괜찮은 상품을 찾기 위해서는 온라인몰의 '요일할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수의 온라인몰이 정해진 요일에 사이트를 방문하면 할인이나 혜택을 더해주는 요일별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옥션은 매주 화요일을 '골프데이'로 지정하고 골프백과 클럽, 의류, 소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대폭 할인 판매한다. 상품은 매주 화요일 오전 12시에 오픈되며 100개 한정으로 판매된다.

16일에는 '투어스테이지 NEW ViQ 시리즈'가 48% 할인된 가격에 판매됐다. 유틸리티우드와 페이웨이우드는 14만5000원에 판매되며, 드라이버는 29만 9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G마켓은 매주 수요일 푸드데이를 진행한다. 수요일에 주문하면 늦어도 금요일까지는 배송이 완료되기 때문에 주말 동안 필요한 식음료를 간편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4개의 상품이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과일, 육류, 채소, 견과류, 가공식품, 즉석식품 등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오는 17일에는 청정원 '밥이라서 좋다'(6개 묶음)가 25% 할인된 8900원에 무료배송된다. '워싱턴 빙체리'는 36% 할인한 1만5900원에 판매된다. 

11번가는 매주 목요일 '생활필수품 싸데이' 기획전을 진행한다. 일회용품, 세제·섬유유연제, 헤어·바디용품 등이 할인판매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몰들이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객들의 소비습관을 사전에 파악, 각 품목마다 구매가 많은 시기에 할인을 하는 요일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