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신덕면 지역발전협의회(회장 신형순)는 지난 15일 지역의 열악한 사회단체와 아동청소년 가정위탁시설 6곳에 지역발전기금 2백1십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금전달은 지난달 16일에 개최되었던 제15회 신덕면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찬조금으로 접수된 성금 일부를 전달한 것으로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신형순 지역발전협의회장은 “지역발전기금은 순수한 면민의 돈으로 지역발전협의회에서 관리하는 만큼 지역주민들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모든 사회단체가 서로 상생하고 미래 꿈나무들의 면학의 뜻을 펼쳐나가는데 약소하지만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환기 신덕면장은 “자생력을 갖추고 봉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기금을 지원해준 지역발전협의회원들에게 고맙다.”며 “행정에서도 열악한 사회단체에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덕면지역발전협의회는 지난 1994년도에 자생단체를 통합하여 운영하면서 매년 문화행사인 군민의 날과 면민의 날 체육대회와 경로위안잔치를 추진하고 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