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전북현대, 오늘 안방서 3경기 무승 탈출할까

최종등록 15-06-16 17:33 최종수정 15-06-16 17:33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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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진으로 분위기가 좋지 못한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연속 무승 탈출에 나선다.
전북은 17일 오후7시 울산 현대와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홈경기를 갖는다.



전북은 지난 달 31일 13라운드 성남FC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2골을 내리 내줘 1-2로 역전패한 이후 14라운드 포항과의 원정경기에서는 상대에게 54%의 점유율을 내주며 간신히 0-0무승부를 기록했다. 또 지난 6일에는 신흥 라이벌로 떠오른 FC서울과의 경기에서도 슈팅수 16대 6이라는 큰 차이를 보이며 1-2 영패하였다.



이처럼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히던 전북 현대가 부진한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의 병행으로 선수단의 체력이 크게 저하된 것을 꼽고 있다.



다행이 A매치기간으로 인한 10일 동안의 휴식기는 선수단의 저하된 체력을 회복하고 다소 흐트러진 조직력을 재정비하는 대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보인다. 상대팀인 울산은 시즌 내내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이는 것도 무승 탈출을 낙관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요인이다.



그렇다고 해도 낙관만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주축선수인 한교원이 징계인 것을 비롯하여 김기희와 이승현 등의 선수들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고 이재성과 이주용, 최보경, 월킨슨이 A매치 출전을 위해 대표팀에 소집돼 경기를 치루고 온다는 부담감이 있다.



하지만 전북은 이번경기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리그와 AFC챔피언스리그의 병행을 해야 하는  살인적인 스케줄로 인해 부진이 장기화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번 울산전을 꼭 승리로 이끌어야 할 필요가 있다.



/김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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