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이건식 시장을 중심으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대응 하고 있는 가운데, 자가 격리자 및 시민의 불안감이 진정국면으로 들어섰다.

지난 6월 7일 의심환자 발생 후 메르스 관리대책반을 본격 가동하여 의심환자를 전북대병원 음압병실로 이송하여 격리, 검사 의뢰, 해당병원 폐쇄 및 자가 격리자 공무원 1:1 매칭 등 초기대응을 위하여 숨 가쁘게 달렸고 해당병원 공개 및 대책발표(6. 8 시장), 확산방지 노력, 관계기관 공조체계 확립(6. 9 의회, 경찰서, 소방서, 의료관계기관 협의회 개최) 등 14일간의 마라톤 같은 일정에 전력질주중이다.

김제시는 조금의 틈도 용납하지 않는 완벽한 확산방지를 위하여 역학조사시 시간과 공간의 범위를 기준보다 확대하여 자가격리 대상자를 조사하여, 즉시 368명 전원을 자가격리자로 지정하였다가, 68명을 타시군에 이첩 등 제외시키고, 현재는 300명을 자가격리자로 지정하여, 시 공무원:경찰공무원:자가격리자 1:1:1 매칭 관리로 1일 2회 이상 전화모니터링과 현지 확인으로 철저한 관리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환자가 경유한 병원을 방문했다가 자가격리자가 된 A씨는 매칭관리 담당공무원을 통해 상처치료, 혈압약 처방과 식자재 구입을 위한 시장방문의 어려움을 토로하였고, 이에 담당공무원의 생필품 구매전달과 보건소 의료지원팀의 방문처치 등으로 자가격리자의 애로사항을 해소하였다.

위 사례와 같이 담당공무원과 보건소 의료지원팀의 체계적인 관리로 격리상황에 따른 의료 및 생활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고 있다.

또한 이건식 시장의 강력한 특별지시로 타지역 메르스 관련 병원과 연관성이 의심되는 시민들을 전수 조사하여 동선파악과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11명을 자체관리 하던 중, 유사증상을 보이는 1명을 검사 의뢰하여 “음성”판결 후 종결처리하고, 나머지 10명에 대해서는, 일반시민 의심신고자와 함께 자체능동감시자로 구분하여 적극적인 감염예방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김제시는 철저한 자가격리자 관리와 함께 확산예방을 위한 학교, 다중이용시설, 공원 및 관광지, 버스정류소 등, 분야별로 6월 14일 현재까지 116회의 방역과 소독을 실시하였으며,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며, 예방수칙 등 홍보물 52,000매 및 마스크, 손 소독제, 향균비누, 락스 등을 65,605건 배부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자가격리자 중에서 진료가 필요한 특별관리자 91명에 대하여 공무원 1:1 매칭 모니터링과 더불어 보건소 직원으로 구성된 특별관리팀에서 15일부터 진료, 투약, 상처소독, 상담 등 집중관리를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메르스 관련 이상징후를 보이는 격리자 및 일반시민은 단 한명도 없다고 밝혔다.

김제시 관계자는 “시에서 발생한 환자와 관계되는 자가 격리자 300명의 해제일인 20일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철저한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제=곽노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