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이 농번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협 관내 부안읍, 동진면, 백산면, 주산면 일대에서 농촌일손돕기를 펼쳐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13일 휴일도 반납하고 영농자재를 판매하는 필수요원을 제외한 60여 명의 직원들은 관내 영세농가, 고령농가, 부녀자농가를 대상으로 농촌일손돕기를 펼쳤다. 

직원들은 부안읍 선은리 이현태 소유 오디 1,320㎡수확, 부안읍 옹중리 이 진원 소유 오디 1,450㎡수확, 외하리 송희섭 소유 매실 1,500㎡수확 동진면 본덕리 이기훈, 정순임 소유 오디 1,650㎡수확, 주산면 사산리 김용래 소유 양파밭 4,000㎡ 수확, 백산면 금판리 김 일선 5필지 모내기 도와주기, 죽림리 박희수 소유 오디 1,980㎡수확했다. 

오디농가 이현태조합원(부안읍 선은리 선은)은 “지금 농촌에는 노령화되고 영농가능인력이 부족하여 일손 구하기가 어렵다” 하면서 “ 손이 없어서 오디수확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조합장님을 비롯한 직원들이 휴일에도 오디수확을 하여 주셔서 너무 감사 드린다”면서 고마움을 표하였다. 

한편 김원철 조합장은 “올해는 메리스 때문에 사람의 이동을 자제하여 농촌일손부족이 심화, 농촌일손이 필요로 하는 농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적기에 영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일손이 필요한 영세농가, 고령농가, 부녀자농가에 시간이 허락 되는 한 지속적으로 일손돕기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안=이옥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