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강영수)는 15일 복지여성보건국과 보건환경연구원 관련 의안심사 및 2015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실시했다.

강영수 위원장(전주4)은 “복지예산을 시,군에 지원한 뒤 집행 잔액이 너무 과도하게 발생하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하면서“이를 방지하기 위해 전북도가 시,군에 지도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영배 의원(익산2)은 새만금수질개선과 관련된 4개 국고보조금 사업에서 155억2800만원의 잔액이 발생한 것은 산술기초가 잘못된 것이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은 “2014년에 집행하지 못한 예산으로 공공하수처리장 설치사업이 예산액 186억700만원인데 205억7800만원을 집행, 19억7100만원이 부족(-10.6%)했고,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의 경우 250억1100만원 예산 대비 196억1100만원을 집행, 54억원이 잔액(21.6%)으로 남았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하수관로 정비 사업은 983억8900만원 예산 대비 873억8009만원을 집행, 110억원의 잔액(11.2%)이 발생했는데, 이는 국고보조금이라도 예산집행 잔액이 10%이상 발생 한 것은 각 사업에 대한 산출기초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아 보다 신중한 예산편성과 집행계획수립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