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간 추경예산안등 18건 각종 안건 의결 예정

익산시의회(의장 조규대)는 6월 15일(월) 제185회 임시회 개회식을 갖고 오는 6월 29일까지 1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5년도 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추진계획 보고, 201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과 익산시 민간수탁기관의 경영평가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을 비롯한 18건(의원발의 7건, 시장발의 11건)과 동의안 1건, 익산국가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단지 선정 촉구 건의안 등을 처리 할 예정이다.

또한, 15일 본회의 첫날 김수연, 황호열, 임형택 의원의 5분 자유발언도 있었다.

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업무보고를 통하여 우리시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문제점 지적과 합리적인 대안제시로 시정발전에 함께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하고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익산국토청과 부산국토청의 분리운영 방안을 추진한다는 용역발표에 시 의회는 분리운영 방안이 폐지될 때까지 익산시민은 물론 전북도민과 총력을 다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로 인한 전염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익산시 보건소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의 노고에 위로와 격려를 잊지 않았다.

? 김수연 의원 :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정책 추진 촉구
장기적인 관점으로 안전도시 익산을 건설하기 위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정책을 제안하였다. ‘범죄예방환경디자인’이란 건축물과 같은 물리적 환경을 개선하여 범죄를 사전예방하고 지역주민 참여를 통한 사회안전망을 강화시키는 마을안전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안전도시 설계방향을 모색하고 전문적으로 구상할 도시공간개선추진단을 구성하고, 전문인력을 강화하는 한편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조례제정을 요구했다.

? 황호열 의원 : “서동축제”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예산편성 요구
우리시는 오는 7월에 열리는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세계문화유산등재’가 확실시 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익산시는 세계적인 문화자산을 관광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관광인프라 구축 및 관광콘텐츠를 개발해야함에 불구하고 우리지역의 대표적인 축제인 서동축제 예산이 삭감된 점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하였다. 지역축제인 서동축제가 세계문화유산도시로서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예산편성을 요구하였다.

? 임형택 의원 :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문화유산등재에 따른 철저한 준비
우리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2015년 세계유산에 등재될 전망이 확실하나, 이를 위한 구체적인 준비가 마련되어있지 않음을 지적하였다. 우리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고 재방문의 동기를 부여할 만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준비하기 위해 민관거버넌스 세계유산 TF 구성 등 효과적인 조직, 인력을 구축하고 특별재정을 마련하는 등의 방안을 제안했다.

/익산=조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