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농협 로컬푸드직매장(조합장 박규석)이 지난 10일 전북도로부터 ‘전라북도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지정받았다.  

전라북도 로컬푸드 직매장 지정이란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하는 사업자가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운영원칙과 운영기준을 준수하는 매장에 대해 전북도지사가 지정ㆍ관리하는 매장을 말한다. 

이곳의 운영원칙과 운영기준은 시ㆍ군 지역을 범위로 참여농가는 얼굴 있는 먹을거리 제공과 품목별 유통기한을 준수하며, 이를 운영하는 직매장에서는 직매장운영에 필요한 최소비용을 제외하고 생산농가에 이익을 환원하고 있다. 

전라북도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지정되면 소비자자 모니터링단으로부터 매월 1~2회 현장점검과 농산물을 무작위로 채취해 잔류농약검사를 하는 등 사후관리를 받게 된다.  

올해까지 전라북도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지정된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은 2014년 3개소와 2015년 3개소 등 총 6개소다.  

시 농산물유통과 관계자는 “로컬푸드직매장을 매개로 군산시민과 농민들이 건강한 먹을거리를 공유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농민과 농협, 행정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ㆍ유통으로 시민들의 신뢰를 얻고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더욱 안전하고 품질좋은 로컬푸드 농산물 공급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옥산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옥산면 산성로에 총사업비 5억여원을 투입해 연면적 528㎡의 건축물을 증축해 지난해 6월 본격 운영, 2015년 5월까지 총매출액 35억의 성과를 올렸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