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구 안병수 구청장과 행정지원과 직원 20여명은 12일 평화동 포도재배 농가를 찾아 봉지 씌우기 등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농촌 일손돕기는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농촌 인력부족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농가의 일손을 돕고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도 재배 농가 김효순씨는 “포도송이에 봉지를 씌우는 것은 농약을 살포할 때 포도 열매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고 비바람에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며 “일손이 모자라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구청직원들이 찾아와 봉지 씌우는 작업을 도와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병수 완산구청장은“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전문가의 손길은 아니지만 작은 힘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6월에는 완산구 각 과?동 뿐만 아니라 공무원 자원봉사 활동도 농촌 일손돕기로 전환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