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구청장 안병수)는 지난 12일 불법 전단 무단 배포행위에 대해 서신지구대와 함께 합동단속을 펼쳤다.

이번 합동단속은 주간선도로를 기준으로 행정 및 경찰 3개조 15명으로 기동단속반을 편성, 상가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불법 전단지 배포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섰다.

이날 경찰 합동단속에서는 명함형 사채 전단 배포 1건을 적발해 과태료 행정처분을 시행, 불법 벽보 부착 2건에 대해서는 강력 계고조치를 취했다. 

완산구는 평일 주·야간은 물론 공휴일까지 불법광고물 정비에 집중해왔으나, 최근 무등록 오토바이를 이용해 게릴라식으로 집중 살포되는 명함형 전단 배포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민원에 기습적인 경찰 합동단속에 나섰다. 

특히 명함형 불법전단 배포는 무등록 오토바이를 이용하기 때문에 현장 적발이 어렵고, 광고업주 또한 무등록업체가 거의 대부분으로 연락처가 불확실해 행정처분도 많은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특히 완산구의 지속적인 불법전단 계고?단속에도 음식점, 카페, 주점, 일수 등을 홍보하는 전단지 대량 살포로 불법 사채로 인한 피해자 발생이 우려되는 동시에 생활불편 등 폐해가 심각한 수준이다.

완산구는 불법 벽보 부착, 전단지 배포 등 오토바이를 이용한 명함형 전단 살포행위에 대해 주·야간 합동단속반을 가동, 불법 유동광고물을 제작한 광고주는 물론 부착·배포행위자에 대해서도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의거 강제 수거와 함께 500만원이하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완산구 생태도시과 관계자는 “대부분 오토바이가 무등록 차량임을 감안한 실효적인 단속을 위해 경찰과의 합동단속을 지속 실시하고, 불법 벽보와 전단에 대해서는 강력 단속을 펼쳐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