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차량 파손 블랙박스 훔친 4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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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경찰서는 12일 술에 취해 여자친구의 차량을 부수고 블랙박스를 훔친 이모(45)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5월 27일 익산시 영등동 한 아파트 앞에 주차된 B(41·여)씨의 차량을 나무판자로 부수고 차량 앞에 설치된 블랙박스(시가 2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여자친구인 B씨와 싸운 뒤 만나 주지 않자 홧김에 술을 마시고 차량을 부순 뒤 범행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블랙박스까지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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