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한석)에서는 새소득 작목 개발을 위한 실증사업을 추진하여 많은 성과를 거두었는데 금년도에는 새작목으로 율무와 고들빼기, 새작형으로는 광활지역의 벼농사+아욱+시설감자로 벼농사와 시설감자 재배기간의 약 2개월간의 휴지기동안 아욱을 실증재배 할 계획이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는 율무 시험재배 2농가 1,000㎡에 조현율무를 지난 5월 초순에 파종하여 재배관리에 열심을 다하고 있으며 율무종자 소독부터 시비. 재식밀도 등 재배관리법에 대해 지도하여 왔다.

조현율무의 주요특성은 만생종인 율무 1호 보다 15일 정도 조숙하고 식물체 간장도 22cm 짧은 단간종으로 재배관리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수량성도 18% 증수되는 암갈색의 종피를 가진 율무 품종이다.

배수가 양호하고 보수력이 좋은 사양토가 적지로 논과 밭을 가리지 않고 재배할 수 있는 율무는 고소득 작목으로 전망되어져 향후 김제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평가회를 통해 벼 대체작목으로 확대하여 농가소득을 올릴 계획이다.

한편 율무는 벼과에 속한 한 해살이 풀로 맛은 달고 성질은 약간 차다. 본초강목에 율무의 효능은 위.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폐를 보한다고 했으며 코이키세놀라이드 성분은 항암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눈 건강에도 좋은 기능성 웰빙잡곡으로 인기가 높은 식품이다.

 /김제=곽노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