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순창군 메르스 피해농가 일손 돕기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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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경찰청(청장 홍성삼)은 11일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으로 격리된 순창군 장덕리 복분자 재배 농가를 찾아 농산물 수확 등 일손돕기에 힘을 보탰다.
전북경찰은 이날 본격적인 영농철에도 메르스 여파로 일손이 뚝 끊긴 농가에 힘이 되기 위해 홍성삼 전북청장을 비롯해 30여명의 직원들이 메르스 피해농가를 찾아 복분자 수확에 값진 구슬땀을 흘리며 피해농가와 시름을 덜어줬다.
또한 전북경찰은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고 이 마을의 격리조치가 해제되면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을 체결, 지속적인 일손돕기와 복분자?블루베리 등 지역 농산물 사주기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홍성삼 전북청장은 “장덕리 마을 전체의 격리는 더 큰 피해확산을 막기 위한 마을주민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전북경찰은 피해농가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과 1사1촌 자매결연 등을 통해 직면한 메르스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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