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이후 전북 고용율과 취업률 상승세가 이어지며 고용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전북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92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9,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60.3%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0.8% 확대됐다.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음식숙박업(1만1,000명, 6.6%),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6,000명, 5.0%), 건설업(3,000명, 4.2%), 제조업(4,000명, 3.4%)은 각각 증가했고, 농림어업(-3,000명, -1.9%),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1,000명, -14.6%)은 각각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서비스?판매종사자(1만6,000명, 8.9%), 기능·기계조작·조립 단순종사자(2만7,000명, 9.5%)는 각각 늘었으며, 농림어업숙련종사자(-2,000명, -1.4%), 관리자 및 전문가(-9,000명, -5.5%), 사무종사자(-1만2,000명, -9.5%)는 각각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전년동월대비 비임금근로자는 32만9,000명으로 5,000명(1.4%), 임금근로자는 59만2,000명으로 1만5,000명(2.6%)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비임금근로자중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3.7%↑)와 무급가족종사자(0.3%↑)는 늘고,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5.8%↓)는 감소한 것은 불안요소다.

임금근로자중에서도 임시근로자(10.9%↑)와 일용근로자(4.4%↑)가 각가 증가한 반면, 상용근로자(-1.6%↓)는 줄었다.

한편, 5월 전북 15세이상 인구는 152만7,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만3,000명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는 73만5,000명으로 6,000명(0.8%), 여자는 79만2,000명으로 7,000명(0.9%) 각각 늘었다.

경제활동인구는 93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7,000명 상승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1.4%로 전년동월대비 0.6%p 올랐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