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의 호국보훈의 정신 마음 깊이 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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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경찰청(청장 홍성삼)은 10일 전북보훈단체협의회(회장 김영도)와 18동지회(회장 박태훈) 11명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호국 보훈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전북보훈단체협의회는 전몰군경유족회, 광복회, 상이군경회 등의 전북지부 단체장들의 협의체로, 국가안보를 위해 공헌?희생한 분들의 보훈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6.25 전쟁 발발 당시 1950년 12월 10일 창설한 ‘18전투경찰대대’ 전우들로 구성된 18동지회는 당시 대대장 고(故) 차일혁 경무관과 함께 전북지역 수복 직후 빨치산 토벌과 치안 확보를 위해 힘썼으며, 매월 18일에 모여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이날 초청간담회는 이와 같은 호국 보훈단체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역사의 산 증인인 18동지회 선배 경찰관들의 고귀한 경찰정신을 이어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도 전북보훈단체협의회 회장은 “연초 보훈단체장들과의 환담에 이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같은 자리를 마련해 준 전북경찰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태훈 18동지회 회장은 “젊음을 바쳐 국가를 위해 희생한 선배 경찰을 매년 잊지 않고 초청해 준 후배 경찰들이 고맙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소회를 밝혔다.
홍성삼 전북경찰청장은 “선배들의 호국 보훈의 정신과 참 경찰의 뜻을 마음 깊이 새겨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전북경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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