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메르스 확진 판정 환자발생으로 확산 우려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무주군이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능동감시대상자로 분류됐던 2명(5.27. 메르스 확진 대상자들이 다녀 간 대전지역의 병원을 다녀갔던 사람들, 14일 간의 잠복기가 경과한 현재까지도 아무런 증상 없음)에 대해 하루 2번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밀착 관리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대상자 본인과 주민들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만성질환자와 독거노인 등 취약 주민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가정을 방문하고 있으며 관련 정보와 예방법 등을 공유해 메르스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해 나가고 있다. 

메르스 예방 전문 약품을 구입한 무주군은 읍면사무소를 비롯한 터미널과 공중화장실, 보건의료원 등의 다중집합장소와 취약지역 등에 대한 소독도 강화하고 있으며, 유관 기간과의 간담회를 통해 메르스 예방을 위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예방수칙 홍보 및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데 혼신을 다하고 있다. 

이외에도 무주군 관내 병의원 등 53개소와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구축해 메르스 발생에 대비하고 있으며 관련 정보들과 행동 요령 등을 인터넷과 지역 내 전광판 등에 게재하고 리플릿과 마을방송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군은 메르스로 인한 불안감 확산을 막고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킨다는 취지에서 윤재구 부군수를 본부장으로 상황점검을 비롯한 의료기관과의 연락체계 강화, 홍보 등을 담당하는 “감시 및 대응팀”과 환자 발생 시 조사와 조치를 담당하는 “역학조사팀”, 외래환자 관리와 환자이송,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담당하는 “환자관리 및 지원팀”으로 대책본부를 구성(24시간 비상 근무 중) ? 운영하고 있으며, 6월 4일부터 8일까지는 제3회 산골영화제가 개최된 예체문화관 대공연, 산골영화관, 반딧불시장 야외극장, 덕유대 야영장과 8일부터 10일까지는 반디랜드 등 트루드코리아 진행 코스들을 중심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행사장마다 손소독제와 마스크, 체온계도 비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