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동아시아 최고 규모의 도로 일주 싸이클 대회(UCI Asia Tour 2.1 등급 획득)인 투르 드 코리아(Tour de Korea) 2015 대회(6.7.~14.)가 한창인 가운데 400여 명의 참가 선수와 관계자들이 지난 8일 무주에 도착, 태권도원에서 2박을 한 후 10일 다음 도시인 여수를 향해 출발한다.

8일 선수들이 도착한 반디랜드에서 무료 건강검진과 구간도로 경주(거점 도시 간 경주)시상식을 비롯한 군민과 함께 하는 레크레이션, 축하공연 등의 이벤트가 함께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9일에는 무주읍 반딧불장터를 출발해 무주군 관내를 6바퀴 순환하는 서킷경주가 개최돼 장관을 연출했다. 

무주군 관계자는 “올해는 3년 연속 국제 도로 사이클 대회의 거점도시로 선정된 것은 물론, 서킷경주까지 개최되면서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은 계기가 됐다”며, “스포츠와 문화, 관광을 융합, 국내외 사이클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국가브랜드 홍보에 기여하고 있는 대회의 거점도시라는 자부심으로 무주 또한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투르 드 코리아(Tour de Korea)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대한사이클연맹과 투르 드 코리아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국제사이클연맹 공인 도로사이클 경주로 2015대회는 6월 7일부터 14일까지 8일 간 무주군을 비롯한 전국 8개 거점도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대회에는 20개 팀 120명의 선수들과 관계자 등 4백 여 명이 참가했으며, 구간도로(거점 도시 간 도로경주 - 1일 240km 이내)와 서킷경주(짧은 경주 루트를 반복해서 순환하는 경주, 10km 이상)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의 거리는 총 1,259km로, 부산을 출발해 구미와 무주, 여수, 강진, 군산, 대전을 거쳐 서울까지 가는 일정이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