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기청(청장 정원탁)은 수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키 위한 수출유망중소기업 11개사를 신규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지난 4월22일 올해 상반기 지원계획 공고 후 20개 업체가 신청했으며, 5월 중에 현장평가 및 지역수출지원협의회 심의를 통해 최종 발탁됐다.

이로써 전북지역은 올해 6월 기준 유효기간(2년)내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된 신규 11개사를 포함해 총 73개사 있다.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면 2년간 중소기업청, KOTRA 등 23개 수출지원기관 지원사업의 가점, 자금 및 보증우선지원, 시장개척단 파견, 무역보험 등 86개 항목에서 우대 받는다.

주요지원내용으로 자금 및 보증지원, 해외마케팅 지원 참여우대, 기타 등이 있다.

자금 및 보증지원으로는 수출신용보증료 할인, 보증한도 및 비율우대, 보증심사 완화, 수출입금융, 여신지원시 금리 및 수수료, 환전수수료 및 환가료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

해외마케팅 지원 참여우대로는 국방 절충교역 대상품목 추천 및 참여시 우대, 해외전시회?박람회 참가시 우선지원, 수출인큐베이터 사업 참여시 우대 등 바이어 발굴, 상담대행 등 해외시장개척활동을 지원받는다.

이 밖에도 국내외 기술시장정보 분석 제공, 국가기술은행(NTB) 정보 서비스 무료이용 등 여러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선정기업 893개(전국) 기업중 수출규모가 10만불 미만 중소기업이 대략 10%대를 차지했으며, 과반수가 넘는 기업이 100만불 미만 수출 중소기업으로 분석됐다.

정원탁 청장은 "이번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구매력이 높은 바이어 발굴에 디딤돌 역할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며 "올 하반기 지원사업(10월 공고 예정)도 많은 수출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영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