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 총력급수로 농업용수공급 이상무
전국적인 극심한 가뭄속에서 한국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단장 장중석)은 금강지구 대단위농업개발사업으로 조성된 풍부한 농업용수 공급으로 사업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

금강사업단은 지속되는 가뭄에 즉각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주·야간 급수체계를 가동 중이며 군산·익산·김제평야 및 충남 서천지역에 6월초까지 평년대비 25%가 증가한 41백톤의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했다.

또 가뭄이 확산될 경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급수체계를 가동하여 연간 10억여톤의 용수공급능력을 갖춘 금강호의 용수를 나포양수장과 서포양수장 그리고 100여㎞의 용수로를 이용해 농업용수를 지속적으로 공급해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조치는 지난 2월 금강사업단 주최로 개최된 금강수계 물관리협의회를 통해 완벽하게 준비된 재해대비 광역수계 급수계획에 따라 발 빠르게 대처한 결과이기도 하다.

장중석 금강사업단장은 “평상시에 농업기반시설의 보수 및 관리 등 예방위주의 재해대책 철저히 추진함으로서 이번 가뭄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다”며 “가뭄 피해를 최소화해 농업인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도록 금강사업단 전직원은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에는 금강호에 조성된 수자원을 활용해 금강하류연안 2도3시3군 52개 읍?면 43,000ha를 가뭄과 홍수 걱정없는 농경지로 조성하기 위해 금강지구 대단위농업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