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는 지난 14일 도내 농지연금 제1호~3호 가입자를 초청해 기념품을 전달했다.

 도내 1호 가입자는 부안군 백산면 김동철씨, 2호 가입자는 부안군 백산면 이희순씨, 3호 가입자는 남원시 산동면 김회철씨가 선정됐다.

 1호 가입자에게는 50만원 상품권과 부상으로 2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  2호~3호 가입자는  2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각각 지급했다.

 농지를 담보로 평생 연금을 받는 농지연금제도가 올해 새롭게 시작된 가운데 지난 4일 도내에서 첫 농지연금 제1호 가입자를 시작으로 현재 16명이 가입했다.

 농지연금 제1호 가입자인 부안군 백산면 대수리에 거주하는 김씨는 8900만원 가치의 농지를 담보로 매월 49만1000원의 연금을 평생 동안 지급받게 된다.

 1960년부터 50년간 농사를 지어온 김동철씨는 "농지연금에 가입한 후에도 해당 농지에서 계속해 농사를 지으면서 평생 동안 매월 일정 금액을 연금으로 지급받게 뙜다"며 "이웃들에게도 제도의 장점을 홍보하고 가입을 권유하겠다"고 말했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