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성구)는 건강 기능성 농식품에 대한 소비 트렌드의 변화로 콩, 팥 등의 밭작물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생산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술보급에 나선다. 

최근 농가의 불리한 생산여건과 저조한 투자로 잡곡 자급률이 낮고 가격 경쟁력 또한 낮은 것을 감안하여 잡곡 생산성 향상을 위한 종합적 기술대응 방안을 마련한다. 

대상이 되는 주요작목은 콩, 팥, 수수, 율무 등이며 수량격차를 줄이는 주요 핵심기술 중점지도를 계획적으로 추진하여 농가수량을 30%까지 높일 예정이다. 

그동안 다양했던 재배양식을 표준화 시키고, 농가의 농기계 사용을 권장함으로써 노동력 절감을 통하여 파종부터 수확까지의 재배안정성과 잡곡 생산성 증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고, 또한 농진청에서 보급한 핵심기술 리플렛을 활용, 마을단위 홍보를 통하여 선도농가와 일반농가의 수량 격차를 해소시켜 기술평준화에 한발 다가서게 된다. 

특히 잡곡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에 맞는 재배맞춤형 잡곡을 선택하고, 우량종자를 선별해서 파종해야 되고 재배양식을 준수함과 동시에 잡초방제, 병해충방제를 적기 실천해야 한다. 

임실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015년 콩 채종단지 15ha 조성과 잡곡 자급율 향상 시범사업으로 잡곡 97ha를 확대 재배하고 2년동안 8억을 투자하여 생력 농기계 보급 및 저온저장고, 보관창고, 가공시설 등을 지원하여 잡곡 주산단지로 육성하고 있으며, 잡곡 재배 기술교육 및 농가 컨설팅을 적극 추진함으로서 잡곡 생산성 향상과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