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릉 채만식 선생의 “탁류 길거리인문학”과 시를 주제로 한 『전국 재능 여름 시낭송가 축제』가 8월 14일부터 8월 16일까지 군산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전국에서 선발된 재능 시낭송가들의 축제인 이번 행사에는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국 재능 여름 시낭송가 축제는 경남 통영시에서 10여년간 정기행사로 열렸으나, 지난달 25일 실사단이 채만식문학관에서 시낭송을 마치고 주변여건과 환경이 잘 갖추어진 군산시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행사는 채만식문학관 인근과 금강의 세계시인공원, 옥구농민 항쟁비, 임피향교, 최호장군 유적지(충의사), 발산초교 유적지(국보 및 유물, 시마타니 금고), 임피역사, 임피중학교, 채만식(생가터, 집필가옥, 묘소), 구 조선은행, 근대역사박물관, 동국사, 일본식 가옥, 월명공원 등을 배경으로 열린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