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개발, 주민 의견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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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하려는 서남해 2.5GW급 해상풍력 단지 조성 사업의 일환인‘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개발사업’이 주민설명회를 갖는 등 사업시행계획 공람기간이 마무리되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한국해상풍력(주)는“정부가 민자로 추진하는 서남 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 설명회를 4일 고창군 상하면 농어민교육장에서 150여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한국해상풍력(주)는 이번 주민 설명회를 통해 해상풍력과 수산업을 상생할 수 있는 공존 방안이 마련되려는 설명회를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서남 해 2.5GW급 해상풍력 단지 조성 사업의 1단계 성격인 실증단지 개발사업은 해상 테스트 베드 구축 핵심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고창과 부안군 해역에 오는 2018년까지 계획 설비 용량 80MW 중 60MW를 우선적으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존안에는 어민들이 우려하는 어업구역 축소에 대한 해상풍력 지지구조물의 어초 활용을 통해 바다목장 조성과 양식, 레저, 생태체험장 및 관광사업을 연계하는 주민 수용성 제고 R&D모델이 제시될 예정이다.
한국해상풍력(주)는 이번 주민설명회와 사업시행계획 공람기간이 마무리 되면 이달 말 산업통상자원부에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서를 내고 승인이 되면 내년 1월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실증사업이 완료되면 오는 2019년부터 연간 175GWh의 전력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일반가정 5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오는 2018년부터 2단계로 400MW, 총사업비 2조 원의 시범단지 조성이 이뤄질 예정이며 3단계까지 총 2.5GW가 완료되면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 개정을 통한 2천100억 원의 지원금이 주민 복지와 소득증대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고창=김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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