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로라하는 춤꾼들의 경연장인 ‘제24회 전북무용제’가 7일 저녁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무대에는 양지현 등 7명의 춤꾼으로 구성된 애미아트팀이 변화하는 시대에서 자신들만의 공간에서 소통을 이야기하는 ‘기억운송’으로 첫 무대를 장식한다. 이어 오문자&알타비아 댄스 컴퍼니팀이 살아가는 동안 만나는 수많은 기회들을 춤으로 표현하는 ‘Second Chance’를 선보인다. 

세 번째 무대는 춤 전라북도 이경호 무용단의 조선건국 태조 이성계의 하늘의 뜻으로 조선을 건국한 이야기를 담은 ‘날으다-몽금척’이, 살아있는 예술 프로젝트(Alive Art Project)팀의 인간사의 모든 것은 꿈, 환상, 거품, 그림자같다는 ‘몽환포영’이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 무대는 윤경진 무용단의 녹록치 못한 세상 속에서 눈물어린 눈을 하고 아리따운 걸음을 옮기는 ‘연시미행Ⅱ’로 대미를 장식한다.

대상 1팀은 전라북도도지사상과 상금 1500만원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1팀은 전주시장상, 우수상 2팀은 한국무용협회 전북지회장상, 우수연기상은 한국무용협회 이사장이 수여되며 대상을 수상한 단체는 오는 9월 10일 열리는 제24회 전국무용제 출전권을 거머쥐게 된다.

전라북도지회 김숙 지회장은 “전북무용제가 전라북도 무용계의 발전과 개인의 발전에 기틀을 마련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