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4일 ‘전라북도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 지원 협의회’를 공식적으로 출범시키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전라북도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 지원 협의회’는 지방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광역시도 중에서 두 번째로 제정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협의회이다.

지방대학,지역인재,지역사회 육성 지원과 관련된 중요사항을 총괄적으로 협의,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협의회는 심보균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황호진 도 교육청 부교육감, 도의회, 도내 6개 대학 산학협력단장, 공공기관 및 기업체 임원, 전북발전연구원장,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송하진 지사는 “지방대학과 지역사회는 서로 긴밀한 영향을 주고받는 하나의 유기체라 생각하고,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왔다”며, “지방대학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위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조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협의회에서는 지방대학 육성 기본계획(안) 세부내용과 각 대학에서 반영 요청한자료를 바탕으로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도가 초안으로 마련한 ‘전라북도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 지원 기본계획’은 ▲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 인재와 행복이 모이는 전라북도’를 비전으로 ▲ 지방대학 특성화, 지역인재 맞춤화, 지역사회 융합화 등 3개 영역 12개 추진과제를 선정 ▲특성화된 지방대학 육성과 창조 전북을 선도하는 지역인재 양성을 목표로 제시됐다.

참석한 위원들은 “지방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 지원에 대하여 지자체, 대학, 공공기관, 산업계, 연구기관 들이 모두 참여하여 지방대학 살리기를 위한 ‘논의의 장’이 처음으로 만들어 졌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김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