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청장 윤병현)은 해빙기를 맞이해 오는 3월까지를 산림피해 특별단속 기간으로 지정하고, 특별사법경찰 40여명을 투입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번 단속에서는 산림 인ㆍ허가지 경계 침범과 입목굴취, 무허가 소나무조경수 캐기와 불법이동 행위, 고로쇠나무 수액 불법채취, 농경지 산지전용행위, 산림연접 논밭두렁 불법 소각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년도 말 여수, 순천, 광양지역에 신규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허가와 반출증 없이 불법 소나무류 캐기와 이동에 대해 엄중 처벌할 계획이라고 전하면서 관련 법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해 산림피해 예방과 불법행위 근절을 통해 쾌적한 산림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남원=이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