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은 최근 국내 3D프린터 보급 확산과 이를 이용한 의료·교육·소품제작 등 활용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양질의 도면파일 확보가 중요해지면서 문을 열게 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D프린터 출력을 위해선 도면파일 제작이 필수적이지만 일반소비자는 전문설계가 어렵고 선정적이거나 폭력적 불법콘텐츠가 유통되면 사회적 역기능 발생우려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플랫폼은 3D프린팅용 도면파일의 제작·판매·구매·출력과정중 이용자의 편의와 신뢰를 높이고 건전한 유통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창작자는 3D프린팅 상점을 통해 도면파일을 판매해 수익을(판매비용 80%, 타 플랫폼 60~70%수준) 창출하고 지적재산권 보호 필요시는 전문가 자문도 받을 수 있다.

 반면 소비자입장에서는 도면구입뿐아니라 부가적으로 필요한 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부품상점이 지원되고 디자인 모듈을 조합해 가상공방을 제공한다.

 특히 출력물의 완성도는 물론, 지적재산권을 침해하는 콘텐츠가 플랫폼을 통해 유통되지 않게 도면파일 등록전부터 사전검사를 수행하게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3D프린팅 기반 디자인 거래의 장을 통해 실시간 시장과 소통해 개인맞춤형 제품·서비스 등 이전과 모방할 수 없는 비즈니스 경쟁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영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