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지원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방자치단체장들은 매년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6차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하위법령을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을 보면 6차산업의 범위가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제조 가공하는 산업 ▲자가생산한 농산물 또는 제조가공품을 직접 판매하는 산업 ▲체험·관광·외식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과 둘이상을 결합한 경우로 구체화돼다.

 특히 농식품장관은 5년마다 기본계획, 지자체장은 매년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토록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중앙 및 지역단위에서 6차산업 지원정책이 체계적으로 수행되도록 계획수립 일정을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농촌자원이 집적화된 단지로 특화 육성할 필요가 있는 경우는 '6차산업지구'로 지정해 육성키로 해 타법에 구애받지 안고 6차산업에 필요한 지구개발이 용이토록 할 방침이다.

/고영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