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지사장 이안구)는 고령농업인의 든든한 노후를 위해 2011년부터 농지연금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농지연금제도는 농지자산을 유동화하여 노후생활자금이 부족한 고령농업인의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이다.

농지연금은 5년 이상의 영농경력을 가진 65세 이상의 농업인이 소유하고 있는 농지(전, 답, 과수원)를 담보로 노후생활 안정자금을 최대 매월 300만원까지 연금형식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연금 지급기간은 연령에 따라 종신형(65세 이상)과 기간형(5년-78세 이상, 10년-73세 이상, 15년-68세 이상)으로 구분하여 선택이 가능하고 담보농지의 가격은 공시지가나 감정평가금액 가운데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본인이 연금을 받는 동안 해당 농지를 직접 경작하거나 임대해 별도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농지연금은 2011년부터 시행해 가입비 폐지, 가입연령 완화, 이자율 인하(4%→3%), 농지가격 감정평가금액 선택가능 등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통하여 해마다 가입자가 늘어나 고령농업인의 노후를 보장하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정착하고 있다.

또한 2015년 하반기에는 농지연금 가입기회 확대 및 농지가격이 높은 지역 농업인과의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소유농지가 3ha를 초과하는 경우에 가입이 제한되는 규정을 폐지하기로 하였다.

농지연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국 어디서나 ☎1577-7770 또는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063-860-0034)로 문의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익산=조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