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시설원예 농업분야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일반적으로 생각했을 때 농업과 ICT(정보통신기술) 겉으로 보기에 공통점이란 찾을 수 없을거 같지만, 농업분야에 ICT를 적용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추세이다.

남원시는 시설원예에 ICT 융복합 확산사업을 위해 지난달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6월 1일부터2일까지 2일동안 파프리카,딸기,오이 4농가 1.6ha 재배면적에 대해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써브스트라투스코리아(컨설턴트 김은옥) 컨설팅업체와 함께 농가별 시설현장 방문해 ICT 융복합 확산사업 시행가능 여부를 위한 시설하우스 내?외부 실태점검(하우스형태, 양액이용, 콘트럴박스 호환 가능, 양액기종, 개폐기 갯수 등)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였다.

 ICT 융복합 확산사업이란, 시설하우스에 온?습도 등의 최적 환경유지를 위한 첨단 센싱, 모니터링, 제어 등의 ICT융합 장비를 지원하여 작물의 생육환경을 모바일,PC를 통해 제어하는 방식을 말하며, 시설원예농가 생산성 향상과 경영비를 줄여 농가소득증대와 안전한 먹거리 생산 및 고령화시대를 맞아 노동력 절감과 원거리 원격조정을 통한 시간 절약으로 시설농가들의 여가활동을 통한 삶의 질 개선 등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원예허브과에서는 전북도의 시설원예농업의 1번지의 명맥을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우정호 과장으로부터 시설농가의 ICT 확산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6월중 시설농가 7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 추진 예정이며, 시설농가들의 인식개선을 통해 첨단시설 원예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 할 것으로 보인다.

/남원=유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