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지난 13일 잦은 폭설과 혹한으로 야생동물의 먹이부족현상이 우려됨에 따라 (사)고창수렵 참여연대와 합동으로 선운산도립공원, 방장산, 문수산 등 인적이 드문 등산로, 서식지 주변에 먹이 750kg을 놓아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 동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먹이주기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많은 눈과 추위 때문에 먹이를 찾지 못한 멧돼지와 고라니 등 야생동물이 민가로 내려와 피해를 주는 것을 예방하고 안전한 서식환경을 조성을 위하여 실시하였으며, 불법엽구(올무. 덫)수거 활동도 병행하였다.
군 관계자는 야생동물 먹이주기를 통하여 서식 및 생육활동을 도와주는 등 개체수 유지·보존에 기여, 생태환경보호의식을 고취하고 생태계의 균형유지로 고창의 자연생태계를 보전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고창=신익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