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구(신현택 구청장)는 오는 15일  9월15일까지 93일간 음식물쓰레기 수거 용기에 대한 살균?소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여름철 고온 다습한 환경 속에서 음식물 쓰레기의 빠른 부패에 의한 악취 발생을 억제하고 해충 구제를 위한 조치다.

살균?소독 대상은 단독주택 및 상가지역에서 사용하는 33,429개의 용기로서 20리터 이하 소형용기 26,362개, 원룸 및 음식점 등에서 사용하는 60리터 이상 대형용기 7,067개다.

소형용기는 주 3회 수거시 마다 분무기를 활용해 살균과 소독을 하고, 60리터이상 대형용기는 전용 세척차량을 이용, 월 2회 이상 살균?소독한다.

또한 구는 주 3회 수거로 인한 음식물쓰레기 보관 시, 악취 민원을 즉시 해소하기 위해 수거 민간위탁 업체로 하여금 토요일 주간 시간대 기동 처리반을 추가로 편성했다.

특히 학교 주변과 음식점이 밀집해 있는 주요 도로변의 대형용기는 전용 세척차량을 이용해 수시로 세척에 나설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는 최대한 물기와 이물질을 제거한 뒤 수거용기 밖으로 흐르지 않도록 배출하고 살균?소독된 용기는 건물 내부에 보관할 것”을 당부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