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만경읍사무소에서는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읍사무소 내 편의시설을 점검하고 방문하는 주민들 편의에 힘을 쏟고 있다.

만경읍 청사는 1995년 3월에 지어진 청사로 건물이 노후화되어 주민들이 읍사무소 방문 후 행정서비스 발급 대기 시간을 기다리는 주민이나 내방하는 주민들에게 볼거리 및 편의시설이 없어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이러한 무료 함을 달래기 위해 지난 6월 3일 만경읍사무소에서는 청사 앞 팽나무 옆에 있던 의자들을 말끔히 수리하여 방문하는 주민이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청사 앞에 위치하고 있는 팽나무는 약250년이 넘은 수령과 수려한 형태를 자랑하고 있어 과거 마을의 안녕과 길복을 위한 당산제를 지내기도 하였으며, 우거진 잎 덕분에 지금은 방문하는 주민들이 쉬어 가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상원마을 이장 허진섭씨와 페인트칠 기술이 있는 장등마을 이장 최연호씨는 바쁜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어 일부 훼손된 테이블과 의자를 수선하고 페인트칠하여 찾아오는 주민들이 쉬어 갈 수 있는 말끔한 공간을 만들어 준 점에 대해 만경읍장 서연종은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제=곽노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