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부터 국산 딸기의 캐나다 수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북미지역에서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1일 국산 딸기의 캐나다 수출검역 지원을 위해 현재 국내 고시 제정절차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캐나다로 국산 딸기를 수출하려는 농가는 검역본부에 등록하고 재배기간 중 병해충 발생밀도를 낮추기 위해 예찰조사와 약제방제를 실시하면 된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된 한국산 딸기는 417톤으로  태국,  러시아, 일본, 미국 등 아시아 지역이 중심이었다. 
 

 검역본부는 2010년 6월 국산 딸기의 수출허용을 캐나다 측에 공식 요청하고 5년간 검역협상을 진행해 지난달 27일 최종 수출검역 요건을 타결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캐나다와의 수출검역 협상 타결로 국산 딸기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 농산물의 수출확대를 위해 검역지원과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용주 기자